Page 94 - FTA무역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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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품목분류








             HS 품목분류표상


             “반도체 칩의 기술진화(MEMS)”



















                                                                                   양영미
                                                                              관세청 심사국 세원심사과
                                                                                  관세행정관



                  1  들어가며





            얼마 전 우리 직원 소통의 장에 글이 하나 올라                  15번째 ‘설’자 중 동일한 글자가 있는데.. 설(屑)은
            왔다. 제목은 “내가 품목분류를 포기한 이유”                   가루? 그렇다면 설육은 ‘가루 고기’.. 그럼 ‘안창살/

            내용은 이렇다.                                    토시살, 갈매기살’이 가루고기 였단 말인가?


            “열심히 HS를 공부하기 위해 책을 폈습니다. 첫                 책을 덮었습니다. 결국에 설육 설욕의 벽을 넘지

            장에 육류, 정육과 설육이 보이더군요.. 정육은                  못하고 말았습니다.”
            어학사전을 검색해보니, ”지방이나 뼈 따위를

            발라낸 살코기” 그런데 웬일인지 ‘설육’은 사전에도                어떤 이유에서든 품목분류 공부를 시작한 사람
            나오지 않습니다. 전혀 상관없는 동음이의어인                    이라면 한번쯤 겪어 보았을 경험이다. 원산지

            설육만 하나 뜨는군요.. 그래서 ‘설(屑)’ 한자를                관리사를 공부하는 어느 수험생이 올린 블로그에
            열심히 검색해서 그 뜻을 찾아봤습니다. 무려                    이런 글이 적혀있었다. “난생 처음 품목분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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